외국인도 가능한 토스뱅크 계좌 개설과 송금 방법 총정리
외국인도 가능한 토스뱅크 계좌
개설과 송금 방법 총정리
요즘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아지면서, 그들의 일상적인 금융 생활을 도와줄 수 있는
은행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.
특히 간편한 송금과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뱅크는
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.
하지만 한 가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.
“외국인 친구가 토스뱅크 계좌로 직접 해외에서 송금할 수 있을까?”
또는, “외국인도 토스뱅크 계좌를 쉽게 만들 수 있을까?”
이번 글에서는 이런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해드립니다.
실제 경험과 함께 현실적인 팁도 곁들여 설명드릴게요.
외국인 친구가 토스뱅크 계좌로 송금할 수 있을까?
먼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.
❗ 현재 외국에 있는 친구가 해외 은행에서 토스뱅크 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.
이게 무슨 말이냐면, 해외에 있는 친구가 미국, 일본, 독일 등 자기 나라의 은행 계좌에서
한국에 있는 토스뱅크 계좌로 외화를 바로 송금하는 건 불가하다는 뜻입니다.
왜 그런 걸까요?
토스뱅크는 아직까지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(SWIFT 코드 기반 송금)를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.
즉, 해외 은행에서 직접 입금 받을 수 있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.
다만, 국내에 있는 토스뱅크 외화통장 간의 송금은 가능합니다.
하지만 이 또한 외화 통화 간 송금이지, 외국에서 보내오는 송금은 아닙니다.
해외에서 송금받는 현실적인 방법
그렇다면 방법이 전혀 없는 걸까요?
다행히도 현실적인 대안이 존재합니다.
1. 국민은행, 우리은행, 하나은행 등의 시중은행 이용하기
이들 은행은 외화입금 기능이 잘 마련돼 있어, 해외에서 달러, 유로, 엔화 등으로 송금을 받고,
그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여 입금 받을 수 있습니다.
그리고 나서 이 금액을 토스뱅크로 이체하면 됩니다.
2. 와이어트랜스퍼, 웨스턴유니언, 와이즈(TransferWise) 등 글로벌 송금 서비스 활용
해외에서는 와이즈 같은 서비스로 국내 시중은행 계좌로 송금을 한 다음,
그 계좌에서 토스뱅크로 이체하면 됩니다.
다소 번거롭지만, 현실적인 방법입니다.
외국인도 토스뱅크 계좌를 쉽게 만들 수 있을까?
여기서 반전 포인트!
외국인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면, 토스뱅크 계좌를 아주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.
토스뱅크는 국내 거주 외국인(=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한 자)에게도
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
토스뱅크 외국인 계좌 개설 조건과 준비물
외국인이 토스뱅크 계좌를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.
- 한국 거주 중이어야 합니다.
- 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.
- 본인 명의의 한국 휴대폰 번호가 있어야 합니다.
- 필요시 여권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.
앱을 설치하고, 안내에 따라 본인 인증, 신분증 촬영, 영상통화 또는 셀카 인증 등의 절차를
진행하면 계좌 개설이 완료됩니다.
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 정말 간편합니다.
특징 및 유의사항
-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앱만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
- 신분증 진위 확인은 금융결제원과 법무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루어집니다
- 계좌 개설 이후에는 내국인과 동일하게 예적금, 송금, 체크카드, ATM 입출금 등 대부분의
-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. 단, 신용대출 등 일부 대출 상품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
- 토스뱅크 앱은 한국어로 제공되므로, 기본적인 한국어 이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
계좌 개설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
토스뱅크 계좌를 개설한 외국인은 아래와 같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.
- 일반 입출금 계좌 사용
- 체크카드 발급 및 ATM 이용
- 예금 및 적금 상품 가입
- 토스 간편 송금 기능
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.
신용대출, 마이너스 통장 등 일부 대출 상품은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.
또한 토스 앱은 현재 한국어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한국어 이해력이 필요합니다.
토스뱅크 외국인 사용자의 장점과 단점 요약
장점
-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계좌 개설 가능
- 실시간 본인 인증 및 신분증 진위 확인
- 내국인과 거의 동일한 서비스 이용 가능
단점
- 해외 직접 송금 수신은 불가
-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으면 사용이 다소 어려울 수 있음
- 대출 서비스에는 일부 제한
외국인도 토스뱅크를 활용가능
요약하자면, 해외에 있는 친구가 토스뱅크 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것은 현재 불가능하지만,
한국 내 거주 중인 외국인이라면 토스뱅크 계좌를 쉽게 만들 수 있고,
이를 통해 일상적인 금융 활동은 대부분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.
조만간 토스뱅크가 글로벌 송금 기능을 지원하게 되면, 훨씬 더 편리해지겠지만,
지금도 조금의 번거로움만 감수하면 충분히 활용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,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.
실제 후기 한마디
“저는 프랑스에서 온 유학생입니다. 토스뱅크를 통해 간편하게 계좌를 만들고,
체크카드도 발급받아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.
해외 송금은 부모님께서 국민은행으로 먼저 보내고, 제가 토스로 이체받고 있습니다.
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지만,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고요.”
이 글이 외국인 친구나 외국인 거주자 분들께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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