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 설날 절 꼭 해야 할까? 요즘 세배 문화 이렇게 달라졌다
설날 절은 ‘해야 한다’기보다 ‘예를 표하는 전통적인 인사예요.
즉, 집안마다 방식이 다르고, 하지 않는다고 이상한 게 아닙니다.
설날 절의 의미
설날은 한 해의 시작을 맞이하며 조상과 어른들께 인사드리는 날이에요.
그래서 전통적으로는
① 아침에 차례(제사)를 지내고,
② 조상님께 절을 올린 뒤,
③ 부모님과 어른들께 세배(큰절)을 드리는 풍습이 이어졌습니다.
이 절에는 감사와 장수, 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요.
즉, 형식적인 절보다는 “올 한 해 잘 부탁드립니다”라는 예의의 표현인 셈이죠.
세배의 기본 의미
세배(歲拜)는 새해 첫날 조상님과 어른께 “새해 인사와 장수를 기원”드리는 인사예요.
“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”라는 말과 함께 공손한 자세로 절을 하는 예법이죠.
👨 남자 세배하는 법 (큰절)
① 준비 자세
-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손끝이 배꼽 정도에 오게 합니다.
- 오른손이 위, 왼손이 아래로 오게 해요.
② 무릎 꿇기
- 오른쪽 무릎부터 바닥에 대고 왼쪽 무릎을 그다음에 내려 무릎을 꿇은 자세로 앉습니다.
③ 절하기 (큰절 동작)
- 손을 이마 앞으로 들었다가 바닥에 짚습니다.
- 이때 팔꿈치는 바닥에 닿고 이마가 손등 위에 오도록 합니다.
- 상체를 깊이 숙이며 **“절 올립니다”**라는 마음으로 정중히 인사합니다.
④ 일어나기
- 상체를 천천히 세우고, 왼쪽 무릎부터 일어섭니다.
- 일어나면서 다시 손을 모아 “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.” 인사합니다.
👩 여자 세배하는 법 (큰절)
① 준비 자세
- 손을 앞으로 모아 왼손이 위, 오른손이 아래로 오게 합니다.
- 양손을 아랫배 앞에 모읍니다.
② 무릎 꿇기
- 왼쪽 무릎부터 바닥에 대고, 오른쪽 무릎을 그다음에 내려 단정히 앉습니다.
③ 절하기 (큰절 동작)
- 손을 바닥에 짚으며 상체를 천천히 숙입니다.
- 이때 엉덩이를 발뒤꿈치에 붙이고,
머리가 손등 위에 닿을 정도로 숙입니다. - 남자보다 부드럽고 단정한 느낌으로 인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.
④ 일어나기
- 상체를 천천히 세우고, 오른쪽 무릎부터 일어섭니다.
- 일어난 후 두 손을 단정히 모아 “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”라고 인사합니다.
남자·여자별 세배 자세 비교표
구분 | 손 모양 | 무릎 순서 | 절하는 자세 | 일어나는 순서 |
---|---|---|---|---|
남자 | 오른손이 위, 왼손이 아래로 모아 배꼽 앞에 둠 | 오른쪽 무릎부터, 그다음 왼쪽 무릎 | 손을 바닥에 짚고 팔꿈치와 이마가 닿을 정도로 깊이 숙임 | 왼쪽 무릎부터 천천히 일어남 |
여자 | 왼손이 위, 오른손이 아래로 모아 아랫배 앞에 둠 | 왼쪽 무릎부터, 그다음 오른쪽 무릎 | 엉덩이를 발뒤꿈치에 붙이고 부드럽게 상체를 숙임 | 오른쪽 무릎부터 천천히 일어남 |
💡 세배 예절 TIP
① 절 전에는 모자·마스크를 벗고 단정히 인사합니다.
② 절할 때는 말하지 않고, 절 후에 인사말을 전합니다.
③ 손바닥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숙이면 정중한 인사로 여겨집니다.
④ 세배 인사말은 “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”, “건강하세요”, “올해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” 등이 좋아요.
💡 세배 시 주의사항
① 절하기 전 모자, 마스크 등은 벗고 단정히 인사합니다.
② 절할 때 말을 하지 않고, 절 후 인사말을 전하는 것이 예의입니다.
③ 시선은 바닥을 보되, 예를 다한 마음가짐을 잊지 않습니다.
④ 손바닥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숙이는 것이 정중한 자세로 여겨집니다.
🪙 세배 인사말 예시
- “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”
- “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.”
- “올해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.”
- “항상 감사드립니다.”
하지만 요즘은 집안마다 달라요
요즘은 종교나 가족 형태가 다양해서
- 어떤 집은 차례만 지내고 세배는 생략,
- 어떤 집은 세배 후 세뱃돈 주고받기,
- 또 어떤 집은 가족끼리 식사하며 덕담으로 대신하기도 합니다.
즉, 절을 해야 세뱃돈을 받는 건 전통적인 의식이라기보다 가족 간의 문화예요.
질문자님처럼 절을 생략하는 집안도 많고,
친구네처럼 절하고 용돈 받는 집도 많아요 — 둘 다 자연스러운 모습이에요.
💬 정리하자면
- 설날 절은 조상께 감사, 어른께 예의와 덕담을 전하는 의미예요.
- 하지만 절의 유무는 집안 풍습에 따라 달라지고,
하지 않는다고 해서 예의 없는 건 아닙니다. - 가장 중요한 건 형식이 아니라 마음,
“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”라는 진심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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